닉 변경, 새 기분으로 새 시작…… 하려다 말았슴다.
by 용당주
장르소설 100선, 무협소설 100선. (작성중)
   누군가가 만든 '좋은 책 리스트'에 '나도 이거 읽었어'라고 공표하는 건 일종의 자기과시가 아닐까 싶어서 그다지 내키지 않았었는데, 장르소설/무협소설 100선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써봅니다. 사실 '이거 좋은 책인데 나도 읽었어-'라는 기분도 쬐끔은 있고(..), 공짜 포스팅 하나 건졌다 '이 작품이라면 볼만하다'는 걸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는 작품들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런 리스트의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이 읽었던 것들을 정리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니, 이왕이면 직접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시작합니다. 장르소설 100선은 fool님의 블로그에서, 무협소설 100선은 좌백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짤막하게나마 코멘트를 달고 있습니다.(.. 되게 오래 걸리네요)

   [1] 장르소설 100선.

   1.내 이름은 콘라드 - 무협의 특징 중 하나가 강력한 개인이 세상과 맞짱뜨는 것이라고 할 때, 로저 젤라즈니는 매우 훌륭한 무협작가입니다.
   2.신들의 사회 - 특히 알 수 없는 불가와 도가의 용어가 난무하고, 모든 문제의 해결은 깨달음의 주먹 한 방으로 난다는 점에서 신들의 사회 역시 매우 훌륭한 무협이죠.
   3.타이거타이거
   4.파괴된 사나이 - 타이거 타이거/파괴된 사나이 모두 매우 강렬한 캐릭터가 매력적이죠. 개인적으로는 두 작품 모두 마지막이 조금. -_-
   5.라마와의 랑데뷰 - 1권인 라마와의 랑데뷰 말고는 하나같이 재미가 없었던 슬픈 기억. ㅠ_ㅠ
   6.유년기의 끝 - 요즘은 오버로드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드랍/속도 업그레이드를 했나'가 제일 신경쓰입니다.(..)
   7.뉴로맨서 - 게임잡지에 실려 있던 게임 설명을 보고 두근두근하면서 IBM/PC용 뉴로맨서 게임을 구해왔던 기억이 납니다. ㅠ_ㅠ 재미있는 것은 이 시기에 이미 작품내 등장하는 컴퓨터들의 스펙은 뛰어넘었다는 것. 작품의 위대함과 큰 상관은 없지만 말이죠. (..)
   8.앤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소설보단 영화쪽을 좋아합니다.(.. ^^)
   9.스타쉽 트루퍼즈 - 원작은 매우 설교적인 군인 만세라 조금 껄끄럽지만, 영화판은 매우 유쾌해서 좋아합니다. 액션영화로서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원작의 장갑복 묘사는 매우 강렬해서 좋아해요. 하인라인의 경우 아이작 아시모프가 '난 퇴고를 두세번 밖에 안해서 큰일이래'라고 하자 '응? 퇴고를 왜 해? 처음부터 안 틀리게 쓰면 되잖아?'라고 했다는 일화를 좋아합니다.(..)
   10.여름으로 가는 문 - 하인라인을 좋아한다곤 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은 꽤 좋아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시간의 블랙홀'과 통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1.중력의 임무 - 우와, 집요하기도 해라 .. 라는 게 첫인상. 하지만 '과학적인 묘사'를 하는 것뿐인 소설은 아니라서, 마지막에는 꽤 감탄.
   12.인간을 넘어서 - 게슈탈트라든가 게슈탈트라든가 게슈탈트 같은 말을 좋아하게 된 소설. 이런 느낌의 작품 중에서는 '이상한 존'을 제일 좋아합니다.
   13.로봇 - 로봇 시리즈를 말하는 것인지, 단편집인 I, Robot을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좋아합니다. 로봇 시리즈에서는 지스카드를 매우 좋아해요.(..) .. 그런데 어째서 아시모프의 작품이 딱 하나밖에 없는 겁니까아아아아악-
   14.코스미코미케 - 처음 들어보는 작품입니다. -_- 처음엔 '코스믹코미케'라고 읽고, 코믹마켓이 우주에서도 열리는 건가 하는 어이없는 상상을 했어요.
   15.엔더의 게임 - 어떤 의미론 최고최강의 프로게이머. (..)
   16.스페이스 비글
   17.쿼런틴 - 확산과 수축이라는 두마디 주문으로 많은 사람들을 다운시킨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냥 조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맘편히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이 이야기가 우주적 레벨로 상승하는 것에 대감동. 다 읽은 후엔 다시 한 번 중학생 시절의 과학소년 모드로 복귀할 뻔 했으나, 서점에서 개론서 읽다가 다운되고 말았죠.
   18.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가장 우주적인 만담집. 신체 상태 악화+자금 상태 악화로 영화를 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_ㅠ
   19.당신 인생의 이야기 - 바빌론의 탑만이라도 일단 읽어보세요-
   20.타임머신 - 어떤 의미로는 '혹성탈출'과 통하는 작품 아닐까요?
   21.우주 전쟁 -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판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이 작품의 팬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안 좋은 기억을 가진 분도 많겠지만, 원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왜 스필버그가 영화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잘 아실 듯. 전 매우 좋아해요, 영화도 소설도. ^^;;;
   22.해저2만리 - ... 기억이 흐릿해요. 기억 나는 거라곤 "지금까지 노틸러스 호가 잠수함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주선이었대요!" .. 네? 그건 나디아였나요? (..)
   23.비명을찾아서 - 로스트 메모리즈라는 이상한 영화는 저리 치워두고(채팅실에서 '이렇게 되면 엄청 웃기겠는데-' 했던 전개가 그대로 실현되어서 좌절했던 영화) 이 작품만 놓고 말하자면, 말과 글이라는 요소를 강조한 가상역사물로 높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24.태평양횡단특급 - 작가인 DJUNA씨는 한국에서 SF 단편집을 팔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가라고 해도 좋겠죠. 놀랍다거나 새롭다는 느낌보다, 독자들이 알고 예측하는 것을 한발짝 앞서서 찌르는 느낌이 강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텔 SF 동호회에 가보면 아직 단편들이 남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 듯.
   25.인디케이터

26.반지전쟁
27.앰버 연대기
28.얼음과 불의 노래
29.어스시 연대기
30.나니아 연대기
31.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32.조나단 스트레인지와 마법사 노렐
33.메리 포핀스
34.모모
35.끝없는 이야기

36.아발론의 안개
37.공주를 찾아서
38.세계 환상문학 걸작 단편선
39.악마의 묘약
40.눈물을 마시는 새
41.드래곤 라자
42.세월의 돌
43.귀환병 이야기
44.하얀 로냐프 강
45.탐그루
46.용의 신전
47.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48.가즈 나이트
49.음양사
50.로도스도 전기


51. 촉산검협전(蜀山劍俠傳)
52. 와호장룡(臥虎藏龍)
53.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신조협려(神雕俠侶),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54.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55.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56. 절대쌍교(絶代雙驕)

57. 옥차맹(玉釵盟)
58. 강설현상(絳雪玄霜)
59. 음마황하(飮馬黃河)
60. 분향논검편(焚香論劍篇)
61. 낙성추혼(落星追魂)
62. 사대명포(四大名捕)
63. 복우번운(覆雨飜雲)
64. 남도북검(南刀北劍)
65. 침사곡(浸沙谷)
66. 잔인전(殘人傳)
67. 도객(刀客)
68. 혈립(血笠)
69. 비호(飛虎)
70. 팔만사천검법(八萬四千劍法)
71. 신풍금룡
72. 금검경혼
73. 월락검극천미명
74. 표류공주

75. 파문제자

76.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77.애크로이드 살인사건
78.셜록 홈즈의 모험
79.네 사람의 서명
80.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81.Y의 비극
82.브라운 신부 전집1-결백
83.환상의 여인
84.빅 슬립
85.말타의 매
86.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87.태양은 가득히
88.성녀의 유골
89.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90.수정마개

91.
92.
93.
94.
95.
96.잇
97.펫 세메터리
98.백색의 가면
99.광기의 산맥
100.고양이 여인숙


[2] 무협소설 100선.

001. 촉산검협전(蜀山劍俠傳) - 환주루주 이수민
002. 와호장룡(臥虎藏龍) - 왕도려
003.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신조협려(神雕俠侶),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김용
004. 연성결(連城訣) - 김용
005. 천룡팔부(天龍八部) - 김용
006. 소오강호(笑傲江湖) - 김용
007. 녹정기(鹿鼎記) - 김용

008.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 양우생 *여도 옥나찰
009.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 고룡 *비도탈명, 소리비도
010. 절대쌍교(絶代雙驕) - 고룡
011. 초류향(楚留香) - 고룡 *초류향전기, 편복전기, 신초류향
012.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 - 고룡

013. 옥차맹(玉釵盟) - 와룡생 *군협지
014. 강설현상(絳雪玄霜) - 와룡생 *무유지
015. 금검조령(金劍雕翎) - 와룡생 *금검지
016. 음마황하(飮馬黃河) - 사마령
017. 분향논검편(焚香論劍篇) - 사마령
018. 낙성추혼(落星追魂) - 소슬
019. 사대명포(四大名捕) - 온서안
020. 복우번운(覆雨飜雲) - 황이
021. 남도북검(南刀北劍) - 동방옥
022. 침사곡(浸沙谷) - 상관정
023. 잔인전(殘人傳) - 진청운
024. 도객(刀客) - 모용미
025. 혈립(血笠) - 유잔양 *독고구검

026. 비호(飛虎) - 김광주
027. 팔만사천검법(八萬四千劍法) - 을제상인
028. 신풍금룡, 독목수라 - 이연제
029. 금검경혼 - 금강
030. 발해의 혼 - 금강
031. 월락검극천미명 - 사마달 검궁인
032. 십대천마 - 사마달 일주향
033. 구천십지제일신마 - 사마달 철자생
034. 표향옥상 - 야설록
035. 구대문파 - 야설록
036. 군왕성 - 서효원
037. 대자객교 - 서효원
038. 실명대협 - 서효원
039. 자객도 - 검궁인
040. 독보강호 - 검궁인
041. 만통사인방 - 검궁인

042. 군마무 - 와룡강
043. 금포염왕 - 와룡강
044. 무림경영 - 사우림
045. 용투야 - 천중행, 천중화
046. 무적군단 - 냉하상
047. 오행혈서생 - 청운하
048. 신비대형 - 내가위
049. 개방소정랑 - 유소백
050. 마검패검 - 용대운
051. 태극문 - 용대운
052. 독보건곤 - 용대운
053. 백색성검, 강호성검 - 백상
054. 화산문하 - 백상
055. 대도오 - 좌백
056. 혈기린외전 - 좌백
057. 경혼기 - 풍종호
058. 일대마도 - 풍종호
059. 천산검로 - 장경
060. 암왕 - 장경
061. 대사형 - 진산
062. 사천당문, 결전전야 - 진산
063. 칠석야 - 이재일
064. 묘왕동주 - 이재일
065. 추룡기행 - 운중행
066. 풍뢰무 - 석송
067. 산타 - 설봉
068. 악인지로 - 하성민
069. 양각양 - 한상운
070. 독비객 - 한상운

071. 악선철하 - 정진인
072. 노자무어 - 김호
073. 천봉 - 한수오
074. 오뢰신기 - 조철산
075. 만인동 - 무악
076. 백일자객 - 몽강호
077. 마도전사 - 임이모

078. 혈곡 - 김홍연
079. 청룡장 - 유재용
080. 진가소전 - 임준욱
081. 몽검마도 - 송진용
082. 소요유 - 고명윤
083. 취생몽사 - 백야
084. 천사지인 - 조진행
085. 환락십오야 - 도현


   대략 이 정도로군요. ^^;;;

   ps. 코맨트 조금 다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리는군요. 이번 주말에도 동생과 함께 강원도에 다녀와야 해서, 덧글도 포스팅 완성도 조금 걸릴 듯- ^^;;;
by 용당주 | 2005/09/23 13:36 | 잡담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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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새벽기사의 기이한 공방.. at 2005/09/25 18:05

제목 : 장르소설과 무협소설 100선.
장르소설 100선, 무협소설 100선. (작성중) 용당주님의 이글루에서 트랙백합니다. 별로 면식도 없는데 트랙백을 하니 조금 죄송하네요. [1] 장르소설 100선. 1.내 이름은 콘라드-로저 젤라즈니의 대표작임에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반드시 읽어야할 책인데, 그리폰북스판으로 어디서 못구하나 고민중입니다. 2.<B......more

Commented by 미르 at 2005/09/23 14:04
..하얀로냐프는 꼭읽어줘야하는책이죠..암..
...ㅠㅠ 헌책방을 전전하며 전권을 구입했을때의 뿌듯함은...
Commented by 키리 at 2005/09/23 15:57
SF, 판타지, 추리소설 류는 거의 다 읽었는데 무협으로 넘어가니 원 (....)
김용 소설들이랑 와룡ㄱ...아니, 이건 됐고, 무협쪽은 정말 안 읽었다는 생각이=~=;
Commented by 少年 at 2005/09/23 16:00
읽은 걸 세는 게 더 빠를 듯 하군요[……] 10개도 안 되려나[먼산]
Commented by 새벽기사 at 2005/09/25 17:43
뭐랄까, 무협쪽은 구무협과 신무협 사이에 걸린 사람이 많군요. 신무협 작가도 많이 보이지만 말이죠[...]

저도 저거나 해볼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새벽기사 at 2005/09/25 17:52
...그런고로 트랙백좀 해가겠습니다[...]
Commented by sinis at 2005/09/26 10:29
책 구할꺼, 빨리 이야기해
나 10월 7일정도에 한국으로 들어감~
Commented at 2005/09/26 14: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용당주 at 2005/09/26 15:53
미르님 // 저는 하이텔 환타지 동호회에서 연재본을 다 읽고, 동네 서점에서 서서 다 읽었었지요. 서점에서 서서 훌쩍훌쩍. (..)

키리님 // 저도 2000년 이후에 나온 무협은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데뷔하셨고 저기에 이름 올라가 있는 작가분 책이라면 찾아서 보는 편이지만, 그 이후에 데뷔한 작가분의 책은 거의... 중국무협쪽은 김용, 고룡, 와룡생의 작품을 빼면 거의 읽지 않았죠.(.. 와룡생님 작품은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서 표시를 하지 못했어요 ;;)

少年님 // 뭐, 많이 읽고 아니고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저는 풍종호씨 작품은 전권 갖고 있고 몇몇 부분에선 대사나 문장도 외울 수 있지만, 다른 작품 중에서는 그냥 한두번만 읽고 말아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
Commented by 용당주 at 2005/09/26 15:53
새벽기사님 // 용대운씨 이후에 도서출판 '뫼'에서 나왔던 작품들도 신무협이라고 했고, 통신 소설 출간 붐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도 자신들을 신무협이라고 부르죠. 일신우일신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입니다.(.. 다르다고 봐)
트랙백 보내시는데 허락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sinis // 형 블로그에 덧글 달았어- 이번주말까지 신청 받아서 10월 10일인가 배송한다니 형에게 부탁하는 건 힘들 것 같네. 난 10일까진 바쁠 것 같으니 이번에도 얼굴 보긴 힘들듯. 우웅.

???님 // 덧글 달았습니다. ^^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5/09/26 16:28
복우번운은 6권이후로 보질 못해서 ㅜ_ㅜ
Commented by 용당주 at 2005/09/27 14:25
그란덴님 // 자랑은 아니지만 1권도 보지 못했습니다. (..)
Commented by 초보자 at 2006/04/26 19:17
만인동은 무지 재밌어요. 악선철하는 미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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